자녀 빠르게 독립시켜야 부모가 편하다 :: 독립시켜주는 방법

자녀들과 함께 사는 부모들에게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자녀들은 부모보다 가난한 첫 세대인 것이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 부모가 노후를 위해 가지고 있어야 할 자산을 같이 살면서 점차 사라지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흐를수록 부모는 물론 자식까지 경제적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이 문제가 되는데요. 오늘은 자녀들의 온전한 독립을 위해서도 우리 부모들의 노후를 위해서도 자녀와 떨어져서 살아야 하는 이유와 자녀를 독립시키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자녀가 있으신 부모님들은 꼭 필요한 얘기가 될 테니 끝까지 집중해 주세요.

우리나라에서 자녀와 함께 살면서 자녀들의 독립을 지연시키는 현상은 "캥거루 족(Boomerang Generation)" 증가라고 불리우며, 세계적인 문제입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는 결혼하지 않고 부모에게 기생한다는 의미로 "패러사이트 싱글"이라고 하며, 미국에서는 아이와 성인의 합성어인 "키덜트(Kidult)"라고 합니다. 이와 같이 세계 각국에서 자녀들이 독립하지 못하고 부모와 함께 사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얼마나 많은 자녀들이 독립하지 못하고 부모와 함께 살까요?

한 연구에 따르면, 19세에서 49세까지의 성인 자녀 중 약 29.9%가 부모와 함께 산다고 합니다. 이렇게 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사는 비율은 미혼 자녀들에 한정할 경우 64.1%에 이릅니다. 결혼하지 않은 경우에는 약 6명에서 7명 중 1명이 부모와 함께 산다는 거죠. 자녀들의 연령대별 부모 동거 비율을 살펴보면, 20대 초반은 72%, 20대 후반은 64.8%가 부모와 함께 살았으며, 30대 초반은 57.4%, 30대 후반은 50.3%가 부모와 동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40대 이후에도 44.1%가 부모와 함께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녀가 자립하지 못하고 부모와 함께 산다면 자녀들은 60대나 70대인 부모와 함께 사게 되는 것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이렇게 자녀들이 독립하지 못하고 부모와 함께 살면서 부모는 물론 자식까지 경제적 위험에 처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도 부모는 자녀들을 물론 노후를 위해서도 자녀와 떨어져서 살아야 한다는 이유와 자녀를 독립시키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1. 자녀를 고생시키자: 자녀들 사회적 적응을 위해서는 첫 번째 단계로 자녀를 고생시켜야 합니다. 형제자매 수가 많다면 형제들 사이의 경제적 경쟁이 심화되며, 형제들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녀들은 현실 세계에서의 경쟁과 협력을 배우게 됩니다.

3. 답을 주기보다 질문을 하자: 자녀가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 오면, 부모는 답을 주기보다는 "넌 어떻게 하면 좋겠는데?"라고 질문을 하여 자녀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5. 자책하지 말자: 자녀의 현재 상황에 대해 자책하는 것은 부모에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경제적으로나 지성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자녀를 키워야 했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 때에는 너무 젊고 경험이 부족했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상황이 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자녀의 현재 상황에 대한 자책하는 마음보다는 자녀를 성인으로 대접하고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녀의 독립은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유리한 결론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녀를 독립시키는 일은 부모의 사랑과 책임에 관련된 중요한 과제입니다. 여러분의 부모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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